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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한 한찬희 “강팀이랑 경기해야 의미 있죠”

작성일 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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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이랑 경기해서 이기는 게 의미 있죠.”

‘죽음의 조’ 앞에서도 의연했다. U-20 대표팀의 주장 한찬희(전남드래곤즈)의 각오다. 한찬희는 20일 오후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인터뷰를 갖고 오는 5월20일부터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찬희를 포함한 26명의 선수들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수원, 천안, 제주에서 열리는 ‘아디다스 U-20 4개국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U-20 월드컵의 테스트 이벤트다. 신태용호에게는 월드컵 본선을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이기도 하다.

한국은 U-20 월드컵에서 기니,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와 함께 A조에 속했다. 결코 쉽지 않은 조다. ‘죽음의 조’라는 평가도 많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U-20 월드컵에서 여섯 차례나 우승한 최강의 팀이다.

험난한 길이지만 한찬희는 담대했다. 그는 “다른 조들도 똑같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붙을 거면 강팀과 경기해서 이기는 게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강팀과 맞붙어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본선에 오르면 그 다음부터는 수월하다”고 이야기했다.

U-20 대표팀은 아프리카 팀과의 경기 경험이 많지 않다. 신태용 감독은 조추첨 후 “우리 선수들이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는 경험이 많지 않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찬희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우리 연령대(20세 이하)에서 아프리카 팀들은 피지컬도 뛰어나고 스피드도 빠르다. 더욱이 경기를 해본 적이 없기에 이번 4개국 대회에서 잠비아와 부딪혀봐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소집에서 U-20 대표팀 선수들에게 ‘즐기는 축구’를 강조했다. 한찬희는 “최대한 밝은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다. 훈련장에서 말을 많이 하다보면 긴장이 풀리고 가지고 있는 실력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부담감을 떨쳐버리기 위한 방법이다.

그러면서 4개국 대회를 통해 자신의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한찬희는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며칠 되지 않는다. 경기장에서 감독님이 요구하시는 부분을 잘 듣고 집중해서 임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주=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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