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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의 베트남’ 만나는 김봉길 “한국인 감독 만나 기쁘다”

작성일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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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3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봉길 감독은 한국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의 맞대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장쑤성 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AFC U-23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감독은 베트남과 첫 경기에서 만나는 소감에 대해 “한국인 감독을 이 대회에서 만나 기쁘다. 베트남 팀은 스피드가 좋고 저돌적이라고 알고 있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11일 오후 8시 30분 베트남과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총 16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팀 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가린다. 한국은 베트남(11일), 시리아(14일), 호주(17일)와 함께 D조에 속했다. 경기시간은 3경기 모두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후 8시 30분이다.

한국의 첫 상대인 베트남의 사령탑은 박항서 감독이다. 2002 한일월드컵 수석코치를 거쳐 경남, 전남, 상주 등을 이끈 박 감독은 지난해부터 베트남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동시에 맡고 있다. 베트남 U-23 대표팀에는 지난 시즌 강원FC에서 뛰었던 쯔엉을 비롯해 선진축구를 경험한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있어 만만치 않은 상대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밝힌 김 감독은 “같은 조에 강한 팀들이 많아 조별리그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또한 그는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토너먼트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동석한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이 한국에 비해 열세지만 잘 준비된 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 감독은 한국과의 첫 경기에 대해 “한국은 강력한 우승 후보여서 부담스럽다. 한국과의 경기에서 위축되지 않고 우리가 준비한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12월 1일 첫 소집해 태국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중국에는 1월 1일 입국했다. 날씨가 염려스러웠는데 잘 적응하고 있다. 선수들이 멘털, 피지컬 면에서 잘 준비됐다. 한국을 비롯해 호주, 시리아 등 강팀들과 경기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글 = 오명철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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