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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 “실수를 줄여야 한다...수비 짚고 넘어가야”

작성일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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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축구대표팀의 윤덕여 감독(맨 왼쪽)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의 윤덕여 감독(맨 왼쪽)“실수를 줄여야 한다.”

한국여자축구국가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은 ‘2018 알가르베컵 국제여자축구대회’에 참가 중인 선수단에게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실수 하나에 팀 분위기가 순식간에 뒤집힐 수 있기 때문이다.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라고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알가르베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도 마찬가지였다. 여자대표팀은 이 경기에서 캐나다에 0-3으로 패했다. 내용 면에서 패한 건 아니었다. 한국은 전반 초반 캐나다에 점유율을 내줬지만, 후반 선수 교체 후 유연한 플레이로 상대의 빈틈을 노렸다. 하지만 결정적인 지점에서 실수를 범했고, 이는 결국 상대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윤덕여 감독은 경기 후 “전부 우리의 실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되면 경기가 어려워진다. 후반전에는 분위기가 괜찮아졌다고 봤지만, 수비 실수로 실점했다. E-1 챔피언십(옛 동아시안컵) 때와 똑같은 상황이다. 참 안타깝다”고 했다.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3-1 역전승, 스웨덴과의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여자대표팀은 캐나다전 패배로 B조 3위를 기록했다. 아쉬움은 짙었다. 윤덕여 감독은 “상대가 잘했다기 보다는 우리가 잘 못해서 패했다. 안해야 할 범실로 승패가 좌우되는 건 선수 본인들도 마음이 아플 것이다. 성장통이라고 봐야한다. 빨리 잊고 남은 한 경기(순위결정전)를 위해 준비를 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자대표팀은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여자아시안컵에서 일본, 호주, 베트남과 한 조에 묶였다. 특히 호주는 윤덕여호가 마주할 최대 난적이다. 캐나다전 패배는 호주전을 더욱 철저히 준비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윤덕여 감독은 “아직 부족한 점은 분명히 있다. 수비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집중력이 떨어지면 실수가 생긴다. 실수는 나오지 말아야 한다. 분명히 고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호주는 더 강한 팀”이라고 이야기했다.

라고스(포르투갈)=안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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