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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주역’ 윤영글-한채린 “아시안컵 활약 기대해”

작성일 2018.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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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대표팀 윤영글(왼쪽)과 한채린 여자대표팀 윤영글(왼쪽)과 한채린한국여자축구국가대표팀이 ‘2018 알가르베컵 국제여자축구대회’에서 얻은 최고의 성과는 세대교체의 주역들이다.

윤영글(31, 경주한수원)과 한채린(22, 인천현대제철)은 윤덕여호의 세대교체를 이끌 선두 주자들이다. 알가르베컵을 공동 7위로 끝낸 여자대표팀은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알가르베컵에 이어 나란히 여자아시안컵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윤영글과 한채린은 “다가오는 아시안컵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윤영글은 ‘포스트 김정미’의 대표 주자다. 2003년부터 2017년 E-1 챔피언십까지 A매치 156경기에 출전하며 여자대표팀 부동의 골키퍼로 자리 잡았던 김정미가 알가르베컵과 여자아시안컵 명단에서 빠지면서 윤영글이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실제 알가르베컵 조별리그 세 경기(vs 러시아, 스웨덴, 캐나다)에 모두 선발 출전했던 윤영글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과 빠른 판단력, 노련한 발 기술 등 여자대표팀 주전 골키퍼가 갖춰야 할 능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영글은 귀국 후 가진 인터뷰에서 “(김)정미 언니가 워낙 대표팀에서 오래도록 자리를 지켜왔기에 여자대표팀 골키퍼 자리는 무게감 있는 자리다. 내가 그 무게감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4월 여자아시안컵에서도 윤영글은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윤영글은 ‘포스트 김정미’라는 평가에 대해 “기쁜 일이다. 부담감도 느끼지만 중요한 포지션에 위치하기에 책임감도 있다”면서 “이번 알가르베컵에서 피지컬이 좋은 팀들과 맞붙으면서 아시안컵에서 만날 호주를 어떻게 상대해야 알게 됐다. 아시안컵의 목표는 여자월드컵 티켓을 따는 것이기에 좋은 성적으로 월드컵 티켓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골키퍼로서 실점을 적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채린은 지난해 미국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원더골’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번 알가르베컵에서도 골을 터뜨리는 등 차세대 여자대표팀 공격수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언니들이 잘해주고 있어서 대표팀에 잘 적응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가르베컵을 통해) 유럽 선수들이 기술은 원래 갖춰져 있지만 피지컬도 좋다는 걸 느꼈다”면서 “아시안컵을 앞두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피지컬을 향상시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인천공항=안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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