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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 “월드컵 진출 기뻐...문제점은 보완하겠다”

작성일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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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 이번 대회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확인하고 보완하겠다.”

한국 여자축구국가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이 사상 최초 2회 연속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여자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2018 AFC 여자아시안컵 5/6위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주장 조소현이 멀티골을 넣었고 장슬기, 이민아, 임선주가 각각 한 골씩 보태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여자아시안컵은 5위까지 월드컵 티켓을 가져간다. 한국은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에 나서게 된다. 2015년 캐나다 여자월드컵 이후 2회 연속이자 통산 3회(2003, 2015, 2019)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윤덕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선수들이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월드컵에 진출하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까지 오면서 힘든 일이 많았다. 그 모든 것을 극복해준 선수들 덕분에 감독으로서 이런 좋은 자리에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여자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1승 2무 무실점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다득점 경쟁에서 밀려 4강행에 실패했다. 윤덕여 감독은 “4강에 갔으면 좋았겠지만 우리 선수들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기 때문에 미련은 없다. 필리핀전에서도 보았듯이 우리 선수들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 고마움을 표한다. 오늘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문제점과 부족한 점을 확인하고 보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내년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는 더 나아진 모습이 필요하다. 여자대표팀은 이번 여자아시안컵을 치르면서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골을 넣어야 할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윤덕여 감독은 “이번 대회 4경기에서 무실점했다. 강팀과 맞서 물러서지 않고 할 수 있다는 힘을 얻었다. 하지만 지난 2차전 일본전에서 득점하지 못한 건 아쉽다.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우리보다 좋은 전력을 가진 팀과의 경기에서 보다 조직적인 경기를 해야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우리가 월드컵에 나갈 수 있다는 것, 이 좋은 선수들과 함께했다는 것이 영광이고 행복하다”면서 “아시아 여자축구는 높은 수준이다.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많은 준비를 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 다른 아시아 팀들도 많은 준비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아시아에서 다시 한 번 우승팀이 나왔으면 좋겠다. 세계적인 팀들과의 경쟁에서 쉽진 않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이야기했다.

글=안기희
사진=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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