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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홍창범의 다짐 “팀에 활기 넣는 선수 되겠다”

작성일 201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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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접전을 끝낼 수 있는 건 해결사가 가진 재능이다. 성균관대 2학년 공격수 홍창범은 난적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해결사로서의 재능을 톡톡히 발휘했다.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성균관대는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단국대와의 2018 U리그 5권역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홍창범은 전반 26분 팀의 두 번째 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공이 (이)동현이 형 쪽으로 높게 떴고, 수비 발 맞고 흘러나온 걸 왼발로 때렸는데 운이 좋게도 잘 맞았다. 맞는 순간 잘 맞았다는 느낌이 들어서 골이 될 것 같았다.”

개막 후 다섯 경기에서 1승 3무 1패로 부진했던 성균관대는 난적 단국대전을 앞두고 심기일전했다. 단국대는 성균관대와의 경기 직전까지 권역 1위를 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홍창범은 “지난 한 주 동안 단국대 경기만 생각했다.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 어느 때보다 컸다”고 말했다.

간절함이 통했을까? 성균관대는 이 날 경기에서 전반 2득점에 탄력 받아 단국대를 꽁꽁 묶었다. 홍창범은 “세컨볼 싸움과 몸싸움 등 어느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선수들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지난 다섯 경기 동안 이길 수 있는 경기도 비긴 게 너무 많아서 아쉬웠는데, 단국대전을 이겨서 좋다”고 이야기했다.

신입생이었던 지난해 ‘슈퍼 조커’로 이름을 알렸던 홍창범은 올해부터 선발 출전하며 팀의 중심축이 되어가고 있다. 그는 “올해 선발로 뛰면서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집중하고 있다. 전방에서부터 내가 보여줄 수 있는 활동량을 보여주면서 팀에 활기를 넣어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 아직 부족하지만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학년이 된 만큼 책임감도 커졌다. “지난해에는 쇄골 부상으로 재활에 집중하느라 팀에 많은 도움을 주지 못했다. 올해는 동계 훈련 때부터 팀에 있으면서 책임감도 생기고, (이)병주 형이 주장으로서 해주는 역할도 많기에 나도 같이 도움을 주려고 노력 중이다. 왕중왕전 진출이 쉽지는 않겠지만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일단 왕중왕전을 목표로 잡고, 왕중왕전에 나가게 된다면 우승을 목표로 삼겠다.”

홍창범은 한층 겸손한 자세로 성균관대에서 많이 배우겠다고 전했다. “프로로 가면 좋겠지만 나는 아직 부족한 게 많다. 감독님과 코치님께 잘 배워서 더 멋있고 세련된 스타일로 축구를 하고 싶다. 내가 볼을 잘 차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크로스, 드리블 등 기술적인 부분들은 설기현 감독님께 많이 배우고 싶다.”

수원=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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