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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6 대표팀 정상빈 “U-17 월드컵은 꿈의 무대”

작성일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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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U-15 대표팀 연습 경기 당시 정상빈 지난해 U-15 대표팀 연습 경기 당시 정상빈“U-17 월드컵을 꿈꿔요.”

정상빈(16, 매탄고)은 2019년 FIFA U-17 월드컵만 바라본다. 지금의 힘든 훈련을 견디는 것도 U-17 월드컵 때문이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 대표팀은 지난 18일부터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AFC U-16 챔피언십 본선 대비 3차 소집훈련을 진행 중이다. U-16 챔피언십은 오는 9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며, 이 대회 4위까지 2019 FIFA U-17 월드컵에 나간다.

지난해 9월 U-16 챔피언십 예선부터 팀의 주축으로 활약해 온 정상빈은 이번에도 본선행을 노린다. 물론 예선에서의 활약이 본선행을 장담하는 건 아니다. 김정수 감독은 28명의 선수를 소집해 철저한 경쟁 구도를 만들고 있다. 2002년생이 대부분이지만 2003년생도 5명이나 포함시켰다. 나이에 상관없이 실력만 된다면 U-16 챔피언십에 무조건 데려가겠다는 취지다.

예선에서 3경기 4골을 넣었던 정상빈도 다시 치열한 경쟁 중이다. U-16 대표팀은 3차 소집훈련에서 하루 두 차례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 중이다. 동시에 대학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U-16 챔피언십 본선에서 만날 호주,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을 대비하고 있다. 세 팀 모두 한국보다 피지컬이 좋기 때문이다.

힘들 수밖에 없다. 27일 열린 용인대와의 90분 연습경기(U-16 대표팀 0-4 패)도 마찬가지였다. 선수들은 쉬지 않고 죽어라 달렸다. 김정수 감독은 끊임없이 “(라인을) 내리지마”라고 외치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주문했다. 경기 후 만난 정상빈은 “정말 힘든 훈련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국보다 훨씬 더운 나라로 가서 경기를 해야 하기에 훈련양이 많다”면서도 “대학팀과의 연습경기가 큰 도움이 된다. U-16 챔피언십에서 만날 상대들이 피지컬이 좋고 뛰는 양이 많기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2016년 인도에서 열린 AFC U-16 챔피언십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고, 이듬해 열리는 U-17 월드컵 진출 티켓도 얻지 못했다. 그렇기에 올해 열리는 U-16 챔피언십에서의 설욕이 더욱 간절하다. 정상빈은 “호주,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모두 피지컬이 좋은 팀이다. 이라크는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다”면서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지만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서 대회 준비를 잘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U-17 월드컵이라는 꿈의 무대는 정상빈을 비롯한 U-16 대표팀 선수 모두가 놓칠 수 없는 소중한 기회다. 전 세계 유망주 스카우터들의 눈에 들 수 있는 무대다. 정상빈은 “U-17 월드컵은 우리 또래들이 꿈꿀 수 있는 가장 큰 대회다. 그 대회에 나가게 되면 진로도 발전시킬 수 있기에 힘들어도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며 눈을 빛냈다.

파주=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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