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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세계로' GK 조현우 "K리그에서 만나요"

작성일 201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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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위상이 가장 크게 달라진 한국 선수는 골키퍼 조현우다. 조현우는 자신에 대한 관심이 K리그로도 이어지기를 염원했다.

한국남자축구국가대표팀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목표로 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독일과의 3차전에서 보여준 의지와 경기력은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 중에서도 이번 월드컵을 통해 ‘깜짝 스타’로 발돋움한 조현우에 대한 관심과 환호가 컸다. 조현우는 독일전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많은 외신들로부터 찬사를 들었다.

대구FC의 주전 골키퍼인 조현우는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의 이름을 딴 ‘대헤아(대구+데헤아)’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의 뛰어난 활약은 조현우 그 자체로도 빛났다.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선 조현우는 수차례 슈퍼세이브로 한국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등 안정적인 선방을 펼쳤다.

조현우의 선발 기용은 많은 이들이 예상한 바는 아니었다. 그간 신태용호의 주전 골키퍼는 김승규였기 때문이다. 귀국 기자회견에서 신태용 감독은 “스웨덴전을 준비하면서 공중볼을 처리하는 데 있어 조현우가 나을 것이라 생각했다. 국내에서 준비할 때부터 조현우의 선발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현우는 갑자기 늘어난 관심에도 침착하게 자신의 뜻을 밝혔다. 조현우는 “항상 꿈꾸던 무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었다는 것에 감사하다. 다음 월드컵에서도 기대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외 언론에서 조현우의 유럽 진출 여부에 대해 다루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계속해서 축구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다. 유럽에 진출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리그에 대한 관심을 부탁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조현우는 독일전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도 대구FC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K리그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겠다. 축구팬들의 기대가 커진 만큼 실망시키지 않도록 할 것이다. K리그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서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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