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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챔피언십이 A매치가 아니라고요?

작성일 2017.12.08

조회수 1261
2017 EAFF E-1 풋볼 챔피언십(옛 동아시안컵)이 8일 개막하면서 팬들의 관심과 궁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가 E-1 풋볼 챔피언십 대회 전반에 대해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팬들이 의아해하는, 그러나 어디다 선뜻 물어보기는 애매한 질문들을 모아봤습니다.

E-1 풋볼 챔피언십 대회는 정식 A매치로 인정이 안되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이 바로 이번 대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데이 기간에 포함되지 않은 대회’라는 점일 텐데요. 이 때문에 E-1 풋볼 챔피언십 경기가 A매치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팬들 입장에서는 분명 헷갈릴 법도 합니다.
FIFA는 A매치 데이 기간을 정해 이 기간에 열리는 경기에는 클럽이 선수를 의무적으로 각국 대표팀에 차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기간에 열리지 않는 경기라고 해도 주최국 협회(또는 기관)가 대륙별 연맹과 FIFA에 보고하여 승인을 받으면 A매치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이 대륙별 연맹, FIFA로부터 승인 받은 E-1 풋볼 챔피언십 대회도 엄연히 A매치 대회입니다. FIFA 랭킹 산정에도 반영이 되죠.

유럽파는 왜 못 나오나요?
앞서 설명 드렸듯이 E-1 풋볼 챔피언십은 FIFA가 정한 A매치 데이 기간에 해당되지 않아 클럽이 대표팀에 선수를 보내줘야할 의무가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 리그가 진행되고 유럽과 일부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은 소속 클럽에서 선수를 보내주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참가국들은 리그가 종료된 한·중·일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위주로 팀을 구성해 대회에 나섭니다. 한·중·일의 클럽들은 이미 시즌이 끝났기 때문에 소속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에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겠죠?

E-1 풋볼 챔피언십은 어떤 대회인가요?
EAFF가 동아시아 지역의 축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2003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는 대회입니다. 올해로 7회째(여자는 6회) 열리고 있으며, 지난 대회까지 동아시안컵으로 불렸습니다. 여자부는 2005년 대회부터 시작됐습니다. 본선에는 남녀 각각 4개 팀이 출전해 풀리그로 경기를 치러 승점이 가장 높은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참고로 EAFF는 2002년 설립됐으며 본부는 현재 일본 도쿄에 있습니다. 동아시아의 단합을 추구하는 동시에 국제축구계에서 동아시아의 외교적 영향력을 높이고자 만들어졌습니다. 회장직은 한국, 일본, 중국이 번갈아가며 맡습니다. 현재 EAFF 가맹국은 한국, 중국, 일본, 북한, 대만, 괌, 홍콩, 마카오, 몽골, 북마리아나제도 10개국입니다. E-1 풋볼 챔피언십에는 한국, 중국, 일본, 북한만 참여하나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E-1 풋볼 챔피언십은 EAFF에 속한 10개 회원국이 예선을 거쳐 4개국이 본선에 오르게 됩니다. 한국, 일본, 중국은 자동으로 본선에 진출하고요. 나머지 7개국은 1,2차 예선을 거쳐 최종 1개 팀이 본선에 합류하게 됩니다. 2013년 대회 때는 호주가 초청국 자격으로 2차 예선부터 참가해 본선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왜 올해부터는 동아시안컵이 아니라 E-1 풋볼 챔피언십으로 부르나요?
주최측에서 대회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명칭을 고민 끝에 만든 것입니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E-1은 동아시아의 넘버 1을 가리는 대회라는 의미, 축구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데 있어 넘버 1이 되겠다는 의미, 하나된 동아시아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역대 성적은 어떻게 되나요?
한국 남자대표팀은 총 3회 우승(2003, 2008, 2015년)으로 대회 최다 우승국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뒤이어 중국이 2회, 일본이 1회 우승을 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사상 최초로 대회 2연패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여자부 경기가 시작된 2005년 초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아직 우승이 없습니다. 여자부는 일본(2008, 2010년)과 북한(2013, 2015년)이 나란히 2회 우승을 차지해 최다 우승국입니다. 2012년 말 여자 대표팀에 부임한 윤덕여 감독은 부임 후 첫 대회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