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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21명 가려내는 최종 모의고사가 시작된다

작성일 2017.03.19

조회수 7118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오는 5월20일 개막하는 2017 FIFA U-20 월드컵의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4개국 초청대회를 위해 소집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신 감독은 U-20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들어갈 21명을 가려낼 예정이다.

U-20 대표팀은 19일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모였다. 이번에 선발된 27명 중 21명이 이날 파주에 들어왔다. 한찬희, 이유현(이상 전남) 임민혁(FC서울) 이승우(FC바르셀로나) 안준수(세레소오사카) 등 5명은 소속팀 사정과 항공 일정으로 인해 20일 합류한다. 골키퍼 이준(연세대)은 주말 FA컵 경기에서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수술하기로 해 이번 대회에는 합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체선수 선발 여부는 추후 결정된다.

대표팀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아디다스 U-20 4개국 축구대회’에 참가한다. 대표팀은 2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1차전을 치르고 27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잠비아와 2차전을 한다. 에콰도르와의 3차전은 30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U-20 월드컵의 테스트 이벤트인 이 대회는 U-20 월드컵 6개 개최도시 중 수원, 천안, 제주에서 열리며 본 대회와 마찬가지로 ‘더블헤더(같은 날 한 경기장에서 두 경기 연속 진행)’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U-20 월드컵의 최종 모의고사 성격을 띤다. 한국은 U-20 월드컵에서 기니,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와 함께 A조에 속했다. 신태용호는 이번 대회에서 에콰도르, 잠비아를 상대하며 남미와 아프리카 팀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게 목표다.

신 감독은 본인의 선수 선발 원칙을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가 U-20 월드컵의 마지막 모의고사다. 이번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은 기존 선수들에 비해 나은 경쟁력을 보여야 최종 엔트리에 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외국팀과의 경기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직까지도 우리나라 선수들은 굳어있고 틀에 박한 플레이를 한다. 즐기면서 창의적인 플레이를 할 필요가 있다. 이 시간 이후로 즐기는 축구를 하지 못하면 우리 팀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며 선수들이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플레이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합류한 백승호는 “현재 몸상태는 80% 정도다. 앞으로 몸상태를 좀 더 끌어올리겠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고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승호는 U-20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와 같은 조에 속한 느낌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대회를 치르면서 만나야 할 팀들이다. 강팀과의 대결이 기다려진다”며 “개인적으로 잉글랜드와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잉글랜드 선수들은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선수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선수들을 상대로 우리가 어느 정도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U-20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마치고 해산한 뒤 4월10일 최종 소집훈련을 위해 다시 모인다. 과연 어느 선수가 최종 소집훈련까지 살아남으며 U-20 월드컵 본선에서 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파주 = 오명철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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