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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의 최종 소집훈련, '선의의 경쟁' 달군다

작성일 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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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비 최종 소집훈련에 돌입한 신태용호의 핵심은 ‘선의의 경쟁’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이 10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지난해 11월 부임한 신 감독은 12월 제주 전지훈련과 1월 포르투갈 전지훈련, 3월 ‘아디다스 U-20 4개국 축구대회’를 거치며 선수들을 지켜봤고, 이를 토대로 이번 소집훈련에 25명을 불러들였다.

최종적으로 U-20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는 선수는 21명이다. 신 감독은 첫 훈련을 앞두고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최종명단은 5월 1~2일 쯤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집훈련을 통해 4명의 선수는 고배를 마시게 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신 감독은 선수들과의 첫 미팅에서도 ‘선의의 경쟁’을 강조했다.

신 감독은 “아직 U-20 월드컵까지 시간이 남아 있다. 부상으로 인해 확인하지 못했던 선수들의 실력과 몸 상태를 확인하고자 최종 엔트리보다 많은 선수를 선발했다. 모든 선수들에게 동등하게 기회를 주고 확인하고자 한다.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서 개개인의 발전을 독려하기 위함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선수 선발 원칙도 일부 공개했다. 신 감독은 “기본적으로 베스트일레븐은 자기 포지션에서 가장 좋은 실력을 내는 선수여야 한다. 후보 선수로는 멀티플레이어가 필요하다. 23명을 선발하는 성인대표팀과 달리 21명만 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포지션에서는 조금 부족하더라도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더 낫다. 물론 몇몇 자리에 한해서다. 기본적으로는 자기 포지션에서 최상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를 선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4개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신 감독에게 자신감을 더해줬다. 신 감독은 “4개국 대회를 하기 전만해도 나 역시 우리 선수들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었다. 4개국 대회를 마치면서 나도, 선수들도 자신감을 갖게 됐다. 내가 하고자했던 경기가 전반적으로 잘 이뤄졌다. 골 결정력에 대한 부분이나 스피디한 경기, 움직이면서 주고받는 플레이, 상대 수비 뒷공간을 적극적으로 노리는 것 등 주문한 것들이 잘 됐다”고 밝혔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수비 조직력이 숙제로 남았다. 신 감독은 “4개국 대회를 잘 치렀지만 더 높이 비상하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U-20 월드컵 목표는 최소 8강 이상이다. 8강에 가고나면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는 마음으로 해야 더 높이 갈 수 있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한국은 이번 U-20 월드컵에서 기니,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와 한 조에 속해있다.

파주=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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