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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결승] 울산현대, 사상 첫 FA컵 우승

작성일 2017.12.03

조회수 2765
울산현대가 부산아이파크를 물리치고 2017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현대가 부산아이파크를 물리치고 2017 FA컵 우승을 차지했다.울산현대가 창단 이래 첫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은 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2017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울산은 1, 2차전 합계 2-1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울산은 K리그 우승 2회, 컵대회 우승 7회, ACL 우승 1회의 명문구단이지만 유독 FA컵과 인연이 없었다. 작년까지 10차례 4강에 올랐지만 9번 패했고, 결승에 오른 적은 1998년 준우승 이후 19년 만이다. 울산은 이번 우승을 통해 FA컵에 대한 한을 풀게 됐다.

경기 초반 공세를 올린 쪽은 부산이었다. 부산은 1차전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부산은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울산으로부터 공을 뺏어내며 공격 기회를 만들어갔다. 울산은 전반 9분 부산 공격수 박준태가 아크 근처에서 한 슈팅을 골키퍼 김용대가 가까스로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

울산도 기회가 있었다. 전반 22분 김승준과 이영재의 패스플레이에 이어 이종호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돌파하며 골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부산 골키퍼 김형근에게 막혔다.

부산은 아쉬운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쳤다. 전반 34분 고경민의 강력한 중거리슛은 김용대가 잡아냈다. 전반 45분에는 또 한 번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페널티에어리어에서의 혼전 중 이재권이 중앙에서 한 슈팅이 골대를 맞아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들어 김도훈 울산 감독은 후반 7분 이종호를 빼고 김인성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직후 오르샤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빠르게 돌파해 슈팅을 했지만 김형근이 선방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급해진 쪽은 부산이었다. 홈에서 두 골을 내줬기 때문에 이번 2차전에서 2골 이상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승엽 부산 감독대행은 후반 13분 박준태를 빼고 이동준을 투입하며 계속해서 골을 노렸다. 부산은 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 기회를 맞았으나 또 다시 김용대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부산이 급해지자 울산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유리한 고지를 지켰다. 울산은 차분히 경기를 주도했고, 후반 38분에는 김인성이 중거리슛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결국 경기는 득점 없이 마무리 됐고, 울산은 첫 FA컵 우승의 역사를 썼다. 수차례 선방으로 부산의 추격을 막은 김용대는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울산=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 울산 김용대는 부산의 공격을 수차례 막아내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울산 김용대는 부산의 공격을 수차례 막아내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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