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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 마친 U-23 대표팀, 출격 준비 완료

작성일 20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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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대표팀이 광운대와의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U-23 대표팀이 광운대와의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최종 리허설까지 모두 끝났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오는 1월 9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2018 AFC U-23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베트남, 시리아, 호주와 한 조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9일까지 창원에서 38명의 선수를 모아 1차 전지훈련을 진행했던 U-23 대표팀은 인원을 25명으로 압축한 뒤 제주 서귀포에서 2차 전지훈련(2017년 12월 13일~2018년 1월 3일)을 가졌다. 대회에는 23명만이 나간다.

U-23 대표팀은 제주에서 보낸 3주간 더욱 단단해졌다. 김봉길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는 매일 밤늦게까지 상대 전력 분석에 집중했다. 선수들은 조직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1차 전지훈련에서는 개인 능력이 돋보였다면, 2차 전지훈련의 핵심은 ‘팀’이었다. 선수들은 모두 입을 모아 “팀으로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물론 경쟁도 빼놓을 수 없다. 먼저 23명인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야 하고, 다음엔 주전 경쟁에 나서야 한다. U-23 대표팀은 2차 전지훈련 마지막 날인 3일 오전과 오후에 광운대와 연속으로 연습경기를 치렀다. 최종 리허설이다. 김봉길 감독은 마지막까지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끝까지 고민했고, 또 고민했다. 선수들은 조금이라도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신임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도 이 날 경기장을 찾았다. 연습경기였지만 실전만큼 치열했다.

U-23 대표팀은 광운대와의 두 번의 연습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오전과 오후 모두 출전 선수들이 달랐다. 오전 연습경기는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최전방에 박인혁(FK보이보디나)이 섰고 2선에 김건희(수원), 최재훈(안양), 이은범(제주)이 포진했다. 중원에는 조유민(중앙대), 장윤호(전북)가 배치됐고, 수비라인은 이건(안산→후반 국태정(전북)으로 교체), 조성욱(단국대), 고명석(부천), 유영재(고려대)가 섰다. 골문은 강현무(포항)가 지켰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U-23 대표팀은 전반 45분 이은범의 골을 시작으로 국태정, 김건희(2골), 박인혁(3골), 장윤호, 조유민이 연속으로 골을 성공시키면서 9-0으로 크게 이겼다. 전반에는 한 골밖에 넘지 못하며 주춤했지만, 후반 상대 수비가 흔들리면서 화력이 점차 살아났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6일 결전의 장소인 중국으로 출국한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6일 결전의 장소인 중국으로 출국한다.오후 연습 경기도 4-2-3-1 포메이션이었다. 이근호(연세대/포항 입단 예정)가 원톱에 섰고, 조재완(상지대), 윤승원(서울), 조영욱(고려대/서울 입단 예정→후반 김문환(부산) 교체)이 2선에 섰다. 황기욱(AFC 투비즈)과 한승규(울산)가 중원에 섰고 서영재(함부르크), 황현수(서울), 이상민(숭실대/울산 입단 예정), 박재우(대전)가 포백 수비라인을 채웠다. 골문은 전반에 송범근(고려대/전북 입단 예정)이, 후반에 이태희(인천)가 지켰다.

오전 경기보다는 템포가 빨랐다. 상대의 공세도 더 강했다. U-23 대표팀은 전반 23분 윤승원, 전반 32분 조영욱, 후반 4분 황기욱, 후반 5분 이근호의 연속골로 4-0으로 이겼다. 경기 도중 서영재가 부상으로 아웃되자 따로 교체 선수를 넣지 않고 10명으로만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각각의 연습경기가 종료된 이후에는 ABBA로 승부차기도 진행했다. 대회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김봉길 감독은 두 경기 내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선수들을 면밀히 관찰했다. “전력이 80퍼센트 정도 완성됐다”고 강조한 김 감독은 “선수들의 최종 점검을 위해 90분 경기를 진행했는데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물론 문제점이 아예 없을 수는 없다. 나머지는 현지(중국)에 가서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해 첫 대회인 U-23 챔피언십은 U-23 대표팀에도, 김봉길 감독에게도 큰 도전이다. 이번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8월에 열리는 아시안게임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는 “선수들이 감독의 요구 사항을 미리 인식하고 잘 따라줬다.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강한 열정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U-23 챔피언십은 8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여정이지만 팬들이 원하는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 전지훈련을 마친 U-23 대표팀은 4일 서울로 올라온다. 5일 파주 NFC에서 미디어 데이 겸 최종 훈련을 진행한 뒤 6일 오전 결전의 장소인 중국으로 출국한다.

서귀포=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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