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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컵 프리뷰] ‘차포 뗀’ 정정용호, 새 얼굴 도전 기대해

작성일 2018.04.17

조회수 2597
차포는 빠졌지만 방심은 없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대표팀은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2018 수원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이하 수원JS컵)에 출전한다. U-19 대표팀은 18일 모로코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일 멕시코, 22일 베트남과 맞붙는다. 세 경기 모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수원JS컵은 오는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AFC U-19 챔피언십 본선을 앞둔 모의고사다. U-19 챔피언십에서 4위 안에 들어야 내년 U-20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다. 정정용 감독은 이번 수원JS컵과 5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툴롱컵을 통해 챔피언십 본선에 출전할 선수를 가려낸다는 계획이다.

수원JS컵에서는 U-19 대표팀의 전력이 100% 가동되지 못한다. 기존 멤버 중 조영욱(FC서울), 전세진(수원삼성), 오세훈(울산현대) 등 K리거와 이강인(발렌시아), 김정민(리퍼링)은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합류하지 못했다. 또 정우영(바이에른 뮌헨)은 부상으로 빠졌다. 중원과 공격진에서 주축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 모두 빠졌다. 그야말로 차포를 뗀 상태로 임해야 한다.

하지만 차포가 없다고 해서 대충하는 일은 없다. U-19 대표팀에는 이규혁(동국대), 임재혁(대구FC), 엄원상(아주대), 민성준(고려대) 등 살림꾼 역할을 해주는 선수들이 건재하다. 또 안준혁(비야레알CF), 조진우(마쓰모토 야마가) 등 기대주들도 출격 대기 중이다. 스타는 없지만, 스타의 자질이 충분한 선수들이 가득하다.

U-19 대표팀은 지난 9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해 약 일주일 간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새 얼굴이 대거 포함됐기에 팀 전체의 조직력을 향상시키는데 포커스를 맞췄다. 또 두 차례의 연습경기(vs FC안양, vs 한양대)에서 모두 승리하며 중간 점검도 만족스럽게 마쳤다.

베스트 멤버는 아니지만 최선의 전력을 도출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정정용 감독은 17일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도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좋은 스쿼드를 원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새로운 선수들도 내가 원하는 선수들이 되도록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10월 AFC U-19 챔피언십 본선으로 가는 길목이다. 차포가 빠진 상황이지만 정정용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수원JS컵을 통해 새 얼굴들의 진가를 확인해보겠다는 계획이다. 정 감독은 “수원JS컵은 새로운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U-19 챔피언십이기에 이번 수원JS컵을 하나의 정거장으로 생각하고 전술, 포메이션, 시스템 등 다양한 부분을 점검하겠다. 선수들이 이 기회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잘 보여준다면 앞으로도 충분히 같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JS컵 참가팀이 아시아(한국, 베트남), 남미(멕시코), 아프리카(모로코)로 다양하게 배분되어 있는 것도 U-19 대표팀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정용 감독은 “수원JS컵을 통해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팀을 경험할 수 있어 선수들에게는 값진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팀의 강점은 조직력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영상을 이용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강팀을 상대로 우리만이 가질 수 있는 조직력과 포메이션,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정정용호와 맞붙는 상대팀들도 저마다의 각오를 드러냈다. 모로코 마크 와테 감독은 “국내 선수들로만 구성되어 있기에 조직력이 좋지만 전술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도가 다소 떨어진다”면서 “한국을 포함한 강팀과 상대하면서 선수들에게 어떻게 대응할지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멕시코 디에고 라미레스 데스챔스 감독은 “멕시코는 개인 기량도 출중하지만 조직력도 좋다. 앞으로 다가올 중요한 경기들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베트남 황 아잉 뚜언 감독은 “승패와 상관없이 선수들에게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 이번 대회가 아니면 한국, 멕시코, 모로코와 같은 강팀들과 상대할 기회가 없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 새 얼굴들이 주축이 된 U-19 대표팀은 수원JS컵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새 얼굴들이 주축이 된 U-19 대표팀은 수원JS컵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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