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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사례로 돌아보는 ‘월드컵 직전 A대표 최초 발탁'

작성일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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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이승우와 함께 한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 직전에 그를 불러들이는 대담한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이승우와 함께 한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 직전에 그를 불러들이는 대담한 결정을 내렸다.그동안 한 번도 A대표팀에 들어온 적이 없는 이승우(20, 헬라스 베로나)가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소집훈련에서 대표팀에 합류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A대표팀 경험이 전무한 선수가 곧바로 월드컵 대표팀에 뽑혀간 사례가 있을까.

이승우는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신태용 감독이 14일 발표한 28명 명단에 들었다. 월드컵 최종엔트리는 23명이기 때문에 5명은 탈락한다. 신 감독은 오는 21일 시작되는 소집 훈련과 국내에서 열리는 두 차례 평가전(5월 28일 온두라스전, 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을 통해 이승우의 기량을 평가해 최종 엔트리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결정한다. 이승우 뿐만 아니라 이번에 최초 발탁된 문선민(인천유나이티드), 오반석(제주유나이티드)도 마찬가지다.

만약 이승우가 최종 명단에 포함된다면 이전까지 한 번도 A대표팀을 경험하지 않았던 선수가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는 역대 3번째 사례가 될 수 있다. 과거에도 이승우와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나선 이수남 선수가 이전에 대표팀에 한 번도 발탁되지 않았다가 월드컵 명단에 들어 출전한 경우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 출전한 강득수 선수는 그해 3월에 첫 발탁돼 4월 중 국내 팀과의 평가전을 거쳐 4월말 최종 명단에 들어 출국했다. 비록 한 달이라는 훈련 기간이 있었지만 월드컵 직전에 최초 발탁돼 소집훈련을 한 뒤 월드컵에 나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지만 강득수는 이수남과는 달리 본선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다.

이번 소집 훈련은 월드컵 본선에 대비한 마지막 담금질인 동시에 최종 명단 23명을 추리는 과정의 일환이다. 이승우가 신 감독의 테스트를 통과해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글 = 오명철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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