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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17개 시도 체육장학사 대상 간담회 개최

작성일 201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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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시도교육청 체육장학사를 대상으로 학생 선수와 관련한 정책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18 시도교육청 체육장학사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전국 17개 시도의 체육담당 장학사와 시도축구협회 전무이사가 참석했다. 협회에서는 조병득 부회장, 최영일 부회장, 홍명보 전무이사를 비롯해 경기심판운영실 직원들이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주요 추진 사업과 유소년 육성 정책을 설명했다. 이어 내년부터 U-12(초등학교) 선수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8인제 축구의 효과를 역설했다. 협회는 장학사들에게 전국소년체전 예선을 8인제로 실시하고, 학교 그라운드에 8인제용 라인을 설치하는데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가장 이슈가 된 개방형(거점) 학교 운동부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개방형 학교 운동부는 지역별로 거점 학교를 지정하고, 지정된 거점 학교에서는 지역 내 여러 학교의 선수들이 함께 모여 팀을 꾸릴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는 선수 수급과 운동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팀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대한축구협회가 고안했다. 협회는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이 제도를 수정 및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개방형 학교 운동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경상남도 교육청의 김동암 장학관은 경남 지역의 사례를 소개했다. 김 장학관의 설명에 따르면 경남 지역의 4개 학교에서 대한축구협회가 제안한 개방형 학교 운동부 모델에 따르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 장학관의 설명을 들은 다른 지역의 몇몇 장학사들도 제도 도입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다만 각 시도별 여건이나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협회는 제도를 적용할 때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각 시도 체육장학사들은 개방형 학교 운동부에 대해 저마다의 생각과 의견을 제시했다. 한 장학사는 만약 개방형 학교 운동부를 운영하게 된다면 선수에게 사고가 일어나거나 지도자 비리가 발생할 때 책임 주체를 누구로 할 지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장학사는 개방형 학교 운동부 시행과 관련한 법 제정을 위해 의회와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8인제 정착 방안, 지도자 처우개선을 위한 제언 및 충고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면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만들자는 약속과 함께 헤어졌다.

글 = 오명철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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