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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와페: 아프리카와 유럽 축구의 만남

작성일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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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비아의 윙어 뭄바 므와페가 아프리카와 유럽에서 받은 축구 교육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을 설명한다
* 므와페는 YouTube에서 브라질의 호나우두와 요한 크루이프의 경기를 보며 영감을 받았다
* 아프리카 챔피언 잠비아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아직 19세도 채 되지 않은 잠비아의 뭄바 므와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와 유럽 대륙을 오가며 4개국에서 축구 교육을 받았다. 미드필더 므와페는 현재 스페인에서 뛰고 있다.

루사카 태생으로 현재 라리가 팀 헤타페의 유스팀에 소속된 므와페는 FIFA.com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축구 여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선 스위스에서 시작해서 많이 배우고 나서 다시 아프리카로 왔어요.”

“아프리카에서는 무엇보다도 체력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에 중점을 두죠. 많이 뛰어야 하고 몸싸움도 대단해요. 반면에 지금 스페인에서는 좀 더 기술적인 축구를 배우고 있어요. 전술과 경기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아프리카에서 단련시킨 체력은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고, 기술과 전략적인 측면에 대한 학습은 스스로를 계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스위스 대사로 임명된 아버지를 따라 9살 때 제네바로 이사한 므와페는 곧바로 타고난 축구 능력을 드러냈다. “어린이 축구팀에 합류해서 첫 시즌에 최고 득점자가 됐어요! 그 때부터 제가 가고 싶었던 길이 활짝 열렸죠.”

처음에는 아프리카의 뜨거운 기후와 달리 춥기만 한 유럽 날씨에 적응하는 데 애를 먹었다. “정말 힘들었어요. 더군다나 이사를 겨울에 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나아졌고, 나중엔 유럽을 떠나기가 싫더라고요.”

축구에 대한 새로운 집중력을 키운 므와페는 잠비아로 돌아와 지역 축구 클럽에 합류했다. 하지만 부모님들은 므와페에게 축구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 교육임을 강조했다. “학교 교육에 있어서 제 부모님은 상당히 엄격하셨어요.”

졸업 후에는 남아프리카의 프레토리아 대학 축구팀에 합류했고, 이후 다시 유럽으로 향했다. 하지만 축구장 밖에서의 교육에 대한 열정은 여전했다. 므와페는 현재 런던 대학에서 온라인 경영학 과정을 밟고 있다.

하지만 혼자서 공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개인 교사나 강사가 없기 때문에 무척 힘들어요. 게다가 저 혼자서 해야 할 연구조사도 아주 많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어요”라고 므와페가 말했다.

브라질 축구에 대한 열정
므와페가 인터넷을 통해 자기 계발에 필요한 학습 도구를 제공 받고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므와페의 인터넷 선생님들은 모두 브라질 대표팀의 노란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스위스로 이사했을 때 유튜브를 알게 됐어요. [2000년대 초 브라질 축구] 비디오를 꽤 많이 보면서 기술을 따라하려고 노력했죠!”라고 므와페가 웃으며 말했다.

“가족들이 늘상 브라질의 호나우두 선수가 얼마나 훌륭한지 얘기하는 것을 들으며 자랐어요. 하지만 제가 성장할 때는 TV나 스포츠 채널을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유튜브가 정말 큰 도움이 됐죠. 호나우두 선수가 얼마나 대단한지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고 요한 크루이프 같은 선수들도 볼 수 있었어요!”

“네이마르, 호나우지뉴 같이 상대와 맞붙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축구를 즐기는 선수들을 존경합니다. 물론 팀 플레이를 하면서 즐겨야겠죠.”

코리아 2017 대회에서 자신들의 강점이 될 것으로 팀 플레이를 꼽는 므와페는 “우리는 한 가족 같아요. 다들 사이가 아주 좋고 항상 웃으며 즐겁게 지내죠. 결과가 좋을 땐 더욱 그렇고요”라고 말했다.

현재 잠비아 U-20 대표팀은 구성된 지 겨우 1년 밖에 되지 않지만 이미 COSAFA 20세 이하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CAF U-20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챔피언 자격으로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다.

“정말 특별했어요. 온 국민의 지원을 받으며 경기마다 6만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플레이를 펼쳤고, 그래서 더욱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잠비아에서 열린 지난 대회를 회상하며 므와페가 말했다.

이번 U-20 월드컵 본선에서 잠비아는 포르투갈, 이란, 코스타리카와 한 조에 편성됐다. 므와페는 긍정적이다. “상대가 어려울수록 더욱 집중하게 됩니다. 그래서 경기 시작부터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려고 노력하게 되죠.”


출처: FIFA.com